SEAFOOD GIFT COLUMN

제주옥돔구이, 옥돔과 백옥돔(옥두어)은 무엇이 다를까

오경록 대표수산도가 운영자 · 아비컴퍼니

안녕하세요. 수산도가 대표 오경록입니다.

노릇하게 구운 제주 옥돔을 밥과 반찬에 차린 모습
조리·상차림 이해를 돕기 위한 연출 이미지입니다. 실제 상품 구성과 포장은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시장에서 백옥돔이라 부르는 생선의 어종명은 옥두어입니다. 참옥돔과 이름은 비슷하지만 다른 어종이라 한 마리 크기도, 구울 때 잡아야 하는 시간도 달라집니다. 구분은 어렵지 않고, 상품 상세의 품목명 한 줄이면 대부분 끝납니다.

제주옥돔구이를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이 가장 많이 멈추는 지점이 있습니다. 같은 검색 결과 안에 '옥돔'과 '백옥돔'이 나란히 뜨는데, 사진만으로는 둘이 어떻게 다른지 알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가격대도 다르고 마리 수도 다르니 더 헷갈립니다.

결론부터 적으면 둘은 다른 어종입니다. 백옥돔은 시장에서 쓰는 통칭이고, 어종명은 옥두어입니다. 그래서 '어느 쪽이 진짜 옥돔이냐'가 아니라 '내가 사려는 것이 참옥돔인지 옥두어인지'를 확인하는 문제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1. 백옥돔은 부르는 이름, 어종명은 옥두어입니다

수산물은 같은 생선을 지역과 시장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일이 흔합니다. 백옥돔도 그중 하나로, 상품명이나 좌판 이름으로는 널리 쓰이지만 어종을 가리키는 정식 명칭은 아닙니다. 상품 상세의 품목명이나 원재료명 칸에 적히는 이름은 옥두어입니다.

반대로 제주에서 흔히 말하는 옥돔은 참옥돔을 가리킵니다. 수산도가 제주 옥돔 선물세트도 참옥돔을 쓰고 원산지는 국산(제주)으로 표기합니다. 이름이 겹쳐 보여도 상세페이지에 적히는 어종명은 서로 다르게 적혀 있어야 정상입니다.

이 구분이 단순한 용어 문제가 아닌 이유가 있습니다. 옥두어를 옥돔으로 표기해서 파는 것은 품명·원산지 거짓표시에 해당해 제재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정상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라면 '백옥돔(옥두어)'처럼 통칭과 어종명을 함께 적어 둡니다. 이 괄호가 보이는지를 먼저 보시면 됩니다.

알아두세요 옥두어 자체는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수산물입니다. 문제는 어종이 아니라 표기입니다. 어종명과 원산지가 함께 적혀 있으면 안심하고 고르셔도 되고, 그 두 줄이 안 보이면 어종보다 그 점을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2. 참옥돔과 옥두어, 눈으로 갈리는 지점

손질과 반건조를 거쳐 진공포장된 상태로 받으면 생물일 때만큼 구분이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는 남습니다. 참옥돔은 몸 전체에 붉은 기가 도는 편이고, 눈 뒤쪽에 은백색 삼각 무늬가 보이는 것이 오래된 식별 포인트입니다. 옥두어는 붉은 기가 옅고 흰빛이 도는 편이라 '백옥돔'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설명됩니다.

머리 모양도 참고가 됩니다. 참옥돔은 이마가 가파르게 떨어지는 형태로 알려져 있고, 옥두어는 그보다 완만한 편입니다. 다만 개체 차이와 건조 정도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므로, 사진 한 장으로 단정하기보다 표기와 함께 보는 편이 확실합니다.

항목참옥돔(옥돔)옥두어(백옥돔)
상품에 적히는 이름옥돔 / 제주 옥돔백옥돔, 품목명은 옥두어
몸 빛깔붉은 기가 도는 편붉은 기가 옅고 흰빛이 도는 편
식별 포인트눈 뒤 은백색 삼각 무늬무늬가 뚜렷하지 않은 편
시장에서 만나는 크기소형~대형까지 폭이 넓음큰 개체를 만나기 쉬운 편
상세페이지에서 볼 곳품목명·원산지품목명에 '옥두어'가 함께 적혔는지

제주 옥돔 선물세트 보러 가기

3. 구웠을 때는 어종보다 두께가 먼저 작용합니다

구이로 놓고 보면, 실제 결과를 가르는 것은 어종 이름보다 한 마리의 중량과 살 두께입니다. 반건조 제품은 수분이 일부 빠진 상태라 생물보다 빨리 익고, 두께가 얇을수록 더 빨리 마릅니다. 같은 시간을 주면 작은 마리는 퍼석해지고 큰 마리는 속이 덜 익습니다.

그래서 중량별로 시간을 다르게 잡는 편이 낫습니다. 프라이팬 중약불에 종이호일을 깔고 굽는다고 할 때 대략 아래 기준을 시작점으로 잡고, 두께를 보고 조정하시면 됩니다.

옥두어 세트는 큰 개체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한 마리'라도 두께가 더 나가는 편입니다. 굽는 시간을 옥돔 기준 그대로 쓰면 가운데가 덜 익기 쉽습니다. 반대로 참옥돔 소 구성처럼 마리당 120g대라면 시간을 그대로 두면 오히려 과하게 익습니다.

살결에서는 참옥돔이 곱고 촘촘하게 떨어지는 편, 옥두어는 개체가 큰 만큼 결이 굵게 느껴지는 편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건조 정도와 개체 차이가 커서 어종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처음 구울 때는 한 마리를 시험 삼아 굽고 시간을 메모해 두는 편이 가장 정확합니다.

4. 상품 표기에서 확인하는 순서

정리하면 확인할 것은 세 줄입니다. 품목명(어종), 원산지, 그리고 마리당 중량입니다. 이 세 줄이 상세페이지에 함께 있으면 어종을 헷갈릴 일도, 굽는 시간을 잘못 잡을 일도 거의 없습니다.

순서확인할 것이렇게 적혀 있으면 됩니다
1품목명·어종참옥돔 / 옥두어처럼 어종명이 그대로
2원산지국산(제주) 또는 수입국명이 명시
3총중량과 마리 수1.1kg 9마리처럼 둘 다 표기
4마리당 중량총중량 ÷ 마리 수로 직접 계산
5보관 방법반건조 후 냉동 -18℃ 이하 표기

총중량만 적혀 있고 마리 수가 없으면 마리당 중량을 알 수 없습니다. 1.1kg이 9마리면 한 마리는 약 122g이고, 같은 1.1kg이 6마리면 약 183g입니다. 앞은 여러 끼에 나눠 먹기 좋고, 뒤는 한 끼에 한 마리씩 놓기 좋습니다. 상자를 열었을 때의 인상도 여기서 갈립니다.

5. 어느 쪽을 고를지 정하는 기준

두 어종은 대체 관계라기보다 용도가 다릅니다.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자리, 이름값이 그대로 전달되어야 하는 선물이라면 참옥돔으로 구성된 제주 옥돔 선물세트가 무난합니다. 수산도가 제주 옥돔 선물세트는 반건조 후 -18℃ 이하로 냉동해 마리별로 개별 진공포장하고, 선물박스와 보냉백을 함께 넣습니다. 구성은 다섯 가지로 총중량 1.1kg에서 2.2kg, 마리 수는 소 9마리에서 프리미엄 6마리까지입니다.

같은 예산에서 한 마리 크기를 키우고 싶거나, 식구가 많아 구이로 자주 올릴 집이라면 백옥돔(옥두어) 선물세트를 나란히 놓고 보셔도 됩니다. 어종이 다르다는 점만 분명히 알고 고르시면 구성과 가격대가 다른 이유도 그대로 설명이 됩니다.

백옥돔(옥두어) 선물세트 보러 가기

차례상이나 제수용처럼 마리 수가 우선인 자리라면 참조기 쪽이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결론은 같습니다. 이름으로 고르지 말고 품목명과 원산지, 마리당 중량 세 줄을 보고 고르시면 됩니다.

백옥돔(옥두어) 선물세트 제주 옥돔 선물세트 명절 선물세트 고르는 법 수산도가 선물세트 전체 보기